박남규(64·밀알중앙회 강사랑환경대학 강사) (38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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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박남규(64·밀알중앙회 강사랑환경대학 강사) (387/1000)
  • 입력 : 2021. 12.09(목) 14:33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광주사람들 박남규(64·밀알중앙회 강사랑환경대학 강사)

"저는 광주에서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환경관련 강사로 활동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박남규(64) 밀알중앙회 강사랑환경대학 강사라고 합니다.

저는 재직 당시 환경, 폐기물 등 환경 관련 과에서 근무하면서 외부강의를 간간히 해왔습니다. 또 제가 한자에 관심이 많아서 한자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는데 자격시험 1급만 10객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직 후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연은 환경보존, 기후변화 대응, 노후 건강관리, 한자 자격증 따기를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습니다.

은퇴를 앞둔 분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10년 전부터 은퇴 이후에 무엇을 할지 준비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확실하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10여 년 전부터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강사활동을 하려면 아무래도 학위가 있어야 하니까 대학원에서 석, 박사를 준비하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관심 있는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서 준비한다면 은퇴이후 삶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퇴 후에 재취업을 하려고 생각했으나 고령이라는 이유로 받아주는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재직 중에 열심히, 재밌게 했던 강사 경험을 살려 은퇴 이후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은퇴 직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또 있습니다. '건강검진'입니다. 제가 퇴직한 해에 건강검진을 하다가 뇌종양이 관찰됐습니다. 다행히 초기라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은퇴이후 건강에 소홀했다면 심각한 상황이 왔을 수도 있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계신 분 모두 꼭 암 등의 건강검진이 필수라는 점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광주사람들 박남규(64·밀알중앙회 강사랑환경대학 강사)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