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 탄소중립·에너지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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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주 탄소중립·에너지 자립 돕는다
2045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친환경차 확대·생산설비 개선
  • 입력 : 2021. 12.09(목) 15:54
  • 곽지혜 기자
9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래석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장(왼쪽 네 번째)이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제공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광주시와 2045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탄소중립 걸음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기아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진행된 2045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래석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장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친환경차 공급 확대 △생산설비의 공정개선으로 기업 RE100 달성 △친환경차 보급 및 확산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안 모색 △광주형 AI-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과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적극 동참 등을 약속했다.

기아는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과 환경, 산업이 상생하는 ESG 경영 실천과 친환경차 생태계 조성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래석 광주공장장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에너지 전환사업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광주시의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앞서 지난달 11일 기업 비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발표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추진 과제로 '2045년 탄소중립'을 제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지향점으로 삼고 탄소배출 감축 및 상쇄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오는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97%까지 감축하고 상쇄 방안을 모색해 자동차 사용 단계는 물론 공급, 생산, 물류, 폐기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 걸쳐 순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