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원준, 상무야구단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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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최원준, 상무야구단 입단
2022 국군대표 선수 최종 합격
  • 입력 : 2021. 12.09(목) 15:59
  • 최동환 기자
상무야구단에 입단하는 KIA 외야수 최원준. KIA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4)이 상무에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차 국군대표(상무)선수 최종 합격자 136명을 발표했다.

야구에서는 KIA 외야수 최원준 등을 포함해 14명이 합격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6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아 KIA에 입단한 최원준은 호타준족으로 차세대 KIA 타선을 이끌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다 2020시즌 주전 중경수이자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0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35타점, 72득점, 14도루, 장타율 0.421, 출루율 0.387의 우등성적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올시즌에도 주전 중견수이자 부동의 리드오프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 0.295, 174안타, 44타점, 82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공격 뿐 아니라 강한 어깨와 빠른 발을 앞세운 보살 수비와 주루 능력도 과시하며 팀 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이번 상무야구단 합격자 명단에는 최원준을 포함해 투수 최채흥·최지광(이상 삼성)·배동현·오동욱(이상 한화)·김민규(두산)·이상영(LG)·배민서(NC), 포수 김도환(삼성)·손성빈(롯데), 내야수 김찬형(SSG)·조한민(한화)·최정원(NC), 외야수 최인호(한화) 등도 이름을 올렸다.

최원준 등 14명은 9일 소집 교육을 받은 뒤 13일 육군 훈련소로 입소한다.

야구 외에도 남자축구(4명), 수영(5명), 복싱(9명), 태권도(5명), 육상(8명), 유도(9명), 레슬링(9명), 양궁(4명), 체조(6명), 펜싱(6명), 역도(6명), 사이클(6명), 근대5종(5명), 사격(6명), 테니스(5명), 하키(7명), 럭비(10명), 배드민턴(8명) 등 11개 종목에서 132명이 상무 육군병으로 선발됐다. 여자축구 4명은 육군 부사관으로 합격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