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서 즐기는 올 마지막 '무등풍류 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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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무등산 자락서 즐기는 올 마지막 '무등풍류 뎐'
내일 전통문화관서 ‘동지’ 주제||겨울음식 전시·음악회 등 풍성
  • 입력 : 2021. 12.09(목) 15:55
  • 최권범 기자

무등산 자락에서 '동지'를 주제로 한 융복합 문화예술행사가 마련된다.

광주 동구 의재로에 자리한 전통문화관에서는 1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021년 '무등풍류 뎐'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한해의 끝자락 절기인 '동지'를 주제로 전통을 잇는 융복합 예술 행사로 △동지음식 세대(世代)전 △동지 이야기와 시연 △옛 소리와 연(聯)하다 △나무 주방용품(냄비받침) 나눔 등이 진행된다.

먼저, 무형문화재의 전통 동지상과 현대 감각의 겨울 음식들을 전시하는 '동지음식 세대(世代)전'과 이야기, 팥양갱 만들기 시연을 선보인다. 또 '겨울 음악회'는 TV프로그램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씨와 국악인 박성우씨가 출연해 전통소리를 잇는 다양한 우리 음악을 선보이며 한층 풍성한 연말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입석당에서 진행되는 '동지음식 세대전'에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이애섭의 팥죽과 붉은 팥시루떡, 동치미, 수정과와 식혜, 전약 등 전통 동지상과 이수자 김현진의 4색 경단, 곶감단지와 곶감쌈, 팥양갱 등 현대 감각의 겨울 음식들이 전시된다.

이어 민속학자 나경수(전남대 명예교수)와 이애섭(市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이 출연해 24절기 이야기, 선조들의 겨울나기 풍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현진(市 무형문화재 17호 남도의례음식 이수자)의 팥양갱 만드는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객은 현장 선착순 10명으로 제한된다.

서석당에서는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씨와 국악인 박성우씨가 출연해 특별한 겨울 음악회 '옛 소리와 연(聯)하다' 를 펼친다. 관람객 현장 선착순 20명 제한.

추가 행사로 동지맞이 '나무 주방용품(냄비받침) 나눔'도 진행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준수 △공연장 방역패스(백신 2차 접종완료 증명 및 음성확인제) 등을 적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공간본부 전통문화팀(062-670-8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