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산단에 중소 조선기업 지원 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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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슈
대양산단에 중소 조선기업 지원 센터 오픈
전남유틸리티 자원공유센터
  • 입력 : 2021. 11.28(일) 15:01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 대양산단에 전남 중소조선 업체의 생산자동화를 통한 혁신 생태계 허브가 들어선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지난 25일 목포대양산단 내에서 '전남 유틸리티 자원공유센터'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 이청일 중소벤처기업부 제조혁신지원과장,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지역 중소조선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목포대학교, 대불산학융합원이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을 통해 설립된 센터는 전남의 지역 중소 조선사들이 평소에 사용하기 힘든 고가의 생산자동화 설비를 구축하여 지역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9년부터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99억원이 투입됐다. 전남유틸리티 자원공유센터 건립, 조선선박용 설계 및 해석 프로그램 구축, 생산 자동화 장비 구입 및 운영, 지역 중소조선 기업 재직자 교육 등으로 운영된다.

진흥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 생태계 구축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를 중심으로 분포 된 중소조선 업체들이 그동안 보유하지 못한 고가의 장비나 설계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활용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새로운 조선시장 창출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며 "목포남항에 구축중인 친환경선박 클러스터와도 연계해 향후 목포가 친환경선박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남도 중소조선사들이 보유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를 구축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신규물향 수주, 대기업과 협업체계 향상 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추가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중소 조선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