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농업발전과 농업변화에 대응한 교육과정 개설, 귀농인 정착률 및 사후관리를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아 기쁘고 소기의 결과를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이 최근 농업진흥청에서 주관한 농업인 교육·훈련분야 우수기관을 평가하는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뒤 밝힌 소감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대회에서 신규농업인 교육 분야(구례군) 최우수상, 농업인대학 분야(장성군)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원장은 그동안 전남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지역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사업추진, 과정운영, 성과확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 교육부문에 앞장서 왔다. 올해도 농업인을 위한 전문기술, 농업기계, 정보화 교육 등 57과정 2107명을 교육시켰다.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45개 과정 1580명, 현장실습교육 217명, 귀농창업활성화교육 21명, 농업인대학 34개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교육사업은 △신규농업인 육성 기초영농기술교육(재배기술, 경영‧마케팅, 실습) △선도농가와 1대1 멘토링 활동을 통해 영농정착과정을 배우면서 위험부담을 최소화 하는 현장실습교육 △현장과 체험위주의 교육과정 설계·전문농업인 양성 농업인대학 △소득기반 위한 귀농창업활성화 지원 등 단계별 사업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오는 12월 2~3일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속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전문강사 교육'을 연다. 전문강사교육은 영농설계 및 신기술 보급을 위해 시군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출강할 전문강사들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이다"며 "수료한 강사는 영농현장 현안문제 해결역량을 갖추고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고소득 농작물 생산을 위한 첨단기술농업 확산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