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농협은 효경의료재단과 함께 23일 관내 고령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관계자 10여명과 고령농업인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보조기(총 130대) 전달식을 가졌다. 신안농협 제공

신안농협(조합장 이동치)은 효경의료재단(이사 박석인)과 함께 23일 관내 고령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행보조기(130대)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령농업인이 보행보조기의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가격 부담으로 폐유모차를 재활용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우려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효경의료재단의 박석인 이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며 효경의료재단에서는 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치 신안농협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로 외출이 불편한 농업인이 늘고 있다"며 "고령 농업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을 확대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농협은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농업인 자녀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해 혈압측정기 기증, 보양식 증정 등 농가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