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돌아온 충장축제! 추억의 거리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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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돌아온 충장축제! 추억의 거리를 가다
  • 입력 : 2021. 11.18(목) 17:02
  • 김양지 PD

7080 콘셉트로 광주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충장축제가 18일부터 4일간 금남로 일원에서 '힐링YES충장축제'를 주제로 열립니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구성된 이번 행사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70%로 구성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공연프로그램 사전예약을 받아 진행됩니다.

이날 가장 먼저 열린 신서석로 일대 추억의 테마거리는 '3번 버스를 타고 떠나는 추억여행'을 주제로 승차권판매소, 문화서점, 문구사 등 기성세대의 향수와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시설로 구성됐습니다.

개장식에 앞서 그때 그 시절 추억을 회상케하는 댄스공연과 함께 우리나라 추억의 놀이를 주제로한 넷플릭스의 화제작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한 퍼포먼스도 진행됐습니다. 모처럼 열린 축제에 시민들은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며 추억을 나눕니다.

행사 관계자는 '위드코로나에 모범적 축제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의의'라며 감염병 유행에도 개최 가능한 지역축제 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김양지 PD yang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