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단계적 일상회복 발맞춰 체육대회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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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단계적 일상회복 발맞춰 체육대회 활기
방역 수칙 점검 강화
  • 입력 : 2021. 11.16(화) 15:29
  • 화순=김선종 기자
위드코로나 전환을 맞아 화순군이 지난 13일 게이트볼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14일 그라운드 골프대회를 열었다.화순군제공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화순군이 체육대회를 잇따라 개최, 지역 생활 체육인들의 활기가 띄고있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화순군 체육회(회장 최규범)주최, 화순군게이트볼협회(협회장 윤정현) 주관으로 열린, 제6회 화순군 게이트볼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체육행사의 재개를 알렸다.

이날 게이트볼 대회는 각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10개 클럽,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발휘했다.

나드리A팀이 재작년 우승팀인 동복A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동복A팀이 준우승, 남산A팀과 나드리B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청풍분회 한양섭(92세)씨는 장수상을 수상했다.

14일에는 화순그라운드골프협회(협회장 김용철)이 주관한 제4회 화순군수배 호남그라운드골프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는 화순군 동호인으로 제한됐다. 이날 경기에는 6개 클럽,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치러진 이 날 대회에서 만연클럽이 단체전 1위, 화순클럽 정갑철 씨가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그라운드골프 동호인의 화합을 위해 헌신한 만연클럽 이현덕 씨, 화순클럽 이재한 씨, 들국화클럽 양금남 씨는 감사패를 받았다.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각종 체육행사가 재개되더라도 개회식 최소화, 무관중 운영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 참여를 위해서는 선수·관계자 전원이 예방접종을 완료하거나 PCR 검사 음성이 확인돼야 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체육대회를 열지 못해 아쉬웠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며 대회를 열 수 있어 기쁘다"며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안전한 행사를 열어 생활 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