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의 고장 영암에 울려 퍼진 '화합의 아리랑'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영상 뉴스
氣의 고장 영암에 울려 퍼진 '화합의 아리랑'
  • 입력 : 2021. 11.15(월) 13:48
  • 유슬아 PD

전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전남도와 영암군이 후원하는 '2021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이 13일 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공연은 마당극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정남 씨의 사회로 펼쳐졌으며 전동평 영암군수, 이봉영 영암군 체육회장 등을 비롯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공연의 막을 연 전통놀이 연구소의 '길놀이 및 판굿'은 신나는 사물놀이로 시작부터 관객들의 어깨춤을 들썩이게 하였습니다. 루트머지의 공연은 전통음악인 산조의 자유스러운 형식을 빌려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전통, 창작무용,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춤을 새롭게 재구성해 우리 고유의 선의 아름다움과 그 깊이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는 나빌레라 국악예술단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들려주는 더드림 싱어즈는 생동감 넘치는 노래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들였으며 마지막으로 마더네이쳐는 태평시나위, 월출 등 색다른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막을 내렸습니다.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계기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아리랑을 민족 대통합 콘텐츠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유슬아 PD seula.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