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3분기 태양광 이익 배당금 최고 51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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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3분기 태양광 이익 배당금 최고 51만원 지급
안좌도에 이익공유제 기념비 설치·제막
  • 입력 : 2021. 11.02(화) 14:53
  • 신안=홍일갑 기자
신재생에너지 배당금 지급
신안군은 최근 3분기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하고, 이익공유제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를 안좌도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신안군의 태양광 이익 배당금 지급은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세번째이다.

안좌도와 자라도 전체 주민 2935명에게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좌도 96㎿ 자라도 24㎿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금을 1인당 최대 51만~12만원을 지급했다.

안좌도는 지난 4월26일 첫 배당금이 지급된 후 이번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조합회원이 120명이 추가로 가입했으며, 올해 전입자도 251명이 증가했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힘이 실리면서 30세 이하 청년 전입을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풍력 8.2GW와 태양광 1.8GW 개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소득 창출 및 노후 연금화를 실현했다.

또 현재 안좌도, 자라도에만 지급되고 있는 이익공유 배당금은 이번 달 지도읍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 개소와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또 오는 2022년 1월 중에는 사옥도 태양광 이익 배당금도 지급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현재 태양광 이익공유 정책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귀어·귀촌 관련 문의 또한 쇄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군민과 함께 노력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