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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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코로나 팬데믹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요"
천주교광주대교구 비움나눔 페스티벌
  • 입력 : 2021. 10.28(목) 15:46
  • 이용환 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 뉴시스

지난해 열린 광주가톨릭 비움나눔 페스티벌에서 광주가톨릭국악인회가 개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제공

코로나19가 극심한 상황에서 연대와 협력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톨릭의 작은 축제가 열린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오는 11월 1~14일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옛 광주가톨릭대학교) 일원에서 희망을 찾고 그 희망을 나누기 위한 제4회 광주가톨릭 비움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상을 여는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희망하고 기쁨을 나누며 이웃을 향해 미소를 안겨주기 위한 자리. 지역작가와 가톨릭 미술가회 회원의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초등부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입상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또 사진가회 회원들의 사진 작품도 전시한다.

특히 지역 작가와 광주가톨릭 미술가회 회원의 예술성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 작가전은 김기범, 서영기, 윤남웅, 윤상하 등 16명의 지역작가와 김숙자, 류종원, 맹범호 엄지현, 한복희, 홍자경 등 19명의 광주가톨릭미술가회 작가가 참여해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밀알아트 마켓전은 비움나눔 페스티벌에 참여한 작가들이 마련한 소품 판매전으로 수익금은 도움을 필요로하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후원된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는 "우리의 축제는 아픈 세상과 공감하고 행복의 작은 불씨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인내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 그 사람이 희망인만큼 희망을 찾고 나누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이루어진다.

개막식은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비움의 십자가 앞에서 진행된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