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잠적'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60대, 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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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순천서 잠적'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60대, 경찰 추적 중…
성범죄 등 전과 35범으로 알려져
  • 입력 : 2021. 10.27(수) 13:40
  • 순천=박기현 기자
순천경찰서 전경.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순천의 한 야산으로 도주한 60대 남성을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이 남성은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김모(62)씨가 경북 고령에서 지난 25일 오후 10시 야간 외출 제한 준수 사항을 위반하고 차를 몰아 달아났다. 김씨는 이튿날 오전 2시55분께 순천시내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금곡동 한 주택가에 차를 버린 후 야산으로 사라졌다.

법무부는 김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실을 파악한 뒤 경찰에 공조를 요청하고, 경찰은 전자발찌를 끊은 장소 인근에서 김씨의 차와 휴대전화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과 인근 등산로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야산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