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전경. |
27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김모(62)씨가 경북 고령에서 지난 25일 오후 10시 야간 외출 제한 준수 사항을 위반하고 차를 몰아 달아났다. 김씨는 이튿날 오전 2시55분께 순천시내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금곡동 한 주택가에 차를 버린 후 야산으로 사라졌다.
법무부는 김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실을 파악한 뒤 경찰에 공조를 요청하고, 경찰은 전자발찌를 끊은 장소 인근에서 김씨의 차와 휴대전화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과 인근 등산로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야산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