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만불 수출 협약…장흥 농특산품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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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0만불 수출 협약…장흥 농특산품 세계에 알린다
장흥군-판아시아-골든힐 협약||한인운영 유럽 최대 유통업체||차별화된 농특산물 유럽 확대
  • 입력 : 2021. 10.25(월) 16:04
  • 장흥=이영규 기자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유럽 한인운영 최대 식품물류유통업체 ㈜판아시아(정종완 회장)와 수출대행기업 골든힐(대표 한문철)과 3자 수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유럽 한인운영 최대 식품물류유통업체 ㈜판아시아(정종완 회장)와 수출대행기업 골든힐(대표 한문철)과 3자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흥군은 전남도(국제협력관 선양규)와 상호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난 8월 아르미쌀(월 7톤 지속 수출)에 이어 이번 해외기업과 3자 협약을 통해 연간 50만불의 장흥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남진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용경), 용두농협(조합장 백찬인) 등을 기점으로 오스트리아 빈, 독일, 미국 등에 장흥군 특판 행사장을 신설해 장흥만의 특산품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성과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장흥 농특산품 판로길을 개척한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럽 한인 운영 최대 식품물류유통업체 ㈜판아시아는 2002년 창사이래 매년 20%의 고도 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는 유통 서비스 기업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사를 포함한 영국(2006년), 오스트리아(2007년), 독일(2012년)지사 등 다수의 유럽지사를 보유, 유럽에서 6000여 개의 아시아 식품점과 식당, 현지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대형트럭 40대를 이용해 직배송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판아시아 정종완 회장은 "회사 전체 수입에서 한국산 제품은 3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금액 기준으로 매년 30% 이상씩 고도 성장중에 있다"면서 "2019년 한국상품 수입 실적은 총 250개 컨테이너규모에 1100만 달러 수입실적을 보였다. 올해 2000만 달러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장흥군의 농특산물은 맑은물 푸른숲의 명성에 맞게 수려한 자연환경과 행정-농협-농업인들의 노력으로 고품질의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해 품질이 뛰어나다"며 "오스트리아를 기반으로 아시아 슈퍼마켓을 운영해장흥의 흥에 맞는 차별화된 농특산물을 유럽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군의 수출 농산물은 전남에서 3%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장흥 농특산물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홍보와 유통 등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쌀, 잡곡류, 무산김, 장류, 표고버섯 등 농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유럽 한인운영 최대 식품물류유통업체 ㈜판아시아(정종완 회장)와 수출대행기업 골든힐(대표 한문철)과 3자 수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장흥군 제공

장흥=이영규 기자 yglee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