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군청. 해남군제공 |
군은 기존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담당하던 아동보호체계를 공공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계획에 발맞춰 해남군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해남군 지역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신고 접수부터 피해아동 가족 및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사례 종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응급조치가 필요한 아동학대 신고가 발생하면 24시간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현장에서 경찰과 협조해 응급조치와 일시보호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절차에 따라 학대(신체, 정서, 성학대, 유기, 방임)를 판단하여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제반 과정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학대 의심 신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열려 있는 긴급전화(061-537-1391)를 구축해 상시 운영한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신고 시 즉각적인 대응의 최일선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아동보호를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이 체계를 갖추고 출범하는 만큼 경찰과 협조해 아동학대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 ysj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