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DEA'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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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DEA' 본상 수상
‘Fin-Sread’ 내부 공기 없는 미래형||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입력 : 2021. 10.17(일) 17:08
  • 곽지혜 기자
금호타이어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21 북미 IDEA에서 'Fin-Sread' 타이어가 본상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198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국제적인 디자인 행사다.

올해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이력이 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금호타이어의 Fin-Sread 타이어는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혜택, 비지니스 클라이언트·브랜드에 대한 이점, 사회에 주는 혜택, 적절한 미학 등 5가지 평가기준을 충족했다.

Fin-Sread 타이어는 고무와 공기를 통해 차량을 지지하는 기존 개념을 탈피한 새로운 타이어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구조를 통해 안전성, 안락성, 소음 등의 미래 자동차에 필요한 성능을 능동적으로 구현하고 5G환경을 기반으로 로드 데이터, 교통 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유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특히 Fin-sread 타이어의 1개 트레드 유닛은 고래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엄청난 무게에도 유연한 지느러미를 이용해 매끄럽고 안정적인 이동을 하는 고래의 특성을 타이어 패턴에 적용시켰으며 S자형으로 디자인한 트레드는 마찰음을 최소화한다.

또 Fin-sread 타이어는 환경적 관점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기존 타이어들은 마모 혹은 파손의 정도에 따라 타이어를 통째로 폐기해야 했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폐타이어들이 생겨났지만, Fin-sread 타이어는 파손 혹은 마모 시 해당 트레드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타이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새로운 컨셉의 타이어 제품은 전기차 및 목적 기반 모빌리티에 필요한 성능을 구현하고 능동적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움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향상된 가치의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