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대선 후보들에 "자유로운 기업환경 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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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및 기관
경총, 대선 후보들에 "자유로운 기업환경 조성을"
대선 정책건의서 발간
  • 입력 : 2021. 10.17(일) 16:39
  • 곽지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내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 정책건의서 '제20대 대선후보께 경영계가 건의드립니다'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건의서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입안 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을 선별해 이를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20대 대선후보들에게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손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많은 나라들이 국가 경쟁력 강화와 팬데믹 이후 시장 선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미래산업 육성과 신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우리도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기업들이 끊임없이 혁신하고 실패에 위축되지 않으면서 도전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입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선 건의서는 규제 혁파(해소), 상법·세법 등 법제 개선, 노사관계 선진화, 4대보험 등 사회안전망 강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정책, 중대재해 및 산재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정책 방향 설정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차기 정부는 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애로사항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국가 경쟁력과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공약에 포함시켜 새로운 대한민국 의 도약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