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이행 활성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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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이행 활성화 캠페인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퇴직공제금 누락 방지 목적
  • 입력 : 2021. 10.17(일) 13:48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는 내달 17일까지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금 누락 방지를 위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이행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는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방림동 골드클래스 신축공사(시공사 보광종합건설(주))' 등 호남·제주권의 건설사업장 91개소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이행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건설근로자를 위한 '하나로 전자카드'란 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출입할 때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접촉시켜 자신의 근로내역을 직접 기록하는 수단이고,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금 누락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전자카드로 기록된 출퇴근 기록은 공제회로 전송되며, 근로자가 건설사업주의 근로내역 축소신고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공제회가 관리하고 있는 호남권(제주 포함) 1만 1000여 개의 건설공사 중 광주·전남 72개, 전북 26개, 제주 12개의 건설공사 현장에서 전자카드제가 의무 시행 중이다.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소지하고 가까운 우체국이나 하나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은행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스마트폰) 신청도 가능하다.

공제회는 올 초부터 지역 내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퇴직공제 이행 활성화 및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캠페인, 대규모 건설사업장 특별지도 TF팀 운영, 지역 건설기능인 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 고령자 전담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상담창구 운영, 찾아가는 맞춤형 종합상담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이상현 광주지사장은 "지역 내 건설현장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이행 활성화 캠페인 운영으로 더 많은 건설근로자가 빠짐없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 건설사가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를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