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실수요자 전세·잔금 대출 차질없이 공급토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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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실수요자 전세·잔금 대출 차질없이 공급토록 관리"
  • 입력 : 2021. 10.14(목) 16:37
  • 서울=김선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대출이 일선 은행지점 등에서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 참모 회의에서 '서민 실수요자 이용의 전세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금융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참모회의에서 "가계부채 관리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전날 발표된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95조3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이 5.8%에 이르렀다.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미성년자가 부모 사망 후 거액의 상속 채무를 짊어지게 되는 문제와 관련해 "미성년자가 상속제도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을 수 있는 행정적 조치를 포함해 빚 대물림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