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고 소프트테니스, 전국체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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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순천여고 소프트테니스, 전국체전 2연패
단체전 결승서 무학여고 제압||광주 동신고는 아쉬운 은메달
  • 입력 : 2021. 10.13(수) 16:29
  • 최동환 기자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여고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순천여고 소프트테니스팀. 전남도체육회 제공

순천여고 소프트테니스팀이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광주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은 남고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순천여고는 13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무학여고를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순천여고는 8강에서 강원 도계전산정보고와 준결승에서 경북선발을 각각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순천여고는 결승에서 제1경기 복식에 나선 김가현(3년)-김여빈(2년)이 상대 선수를 4-2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제2경기 단식에 나선 김가현이 상대를 4-0으로 완파했다.

제3경기 복식조 정현정-조경윤(이상 1년)이 상대에게 1-4로 졌으나 제4경기 단식에 나선 신희선(2년)이 상대를 40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순천여고는 지난 2019년 100회 전국체전에 이어 2연패 쾌거를 이뤘다.

이윤덕 순천여고 소프트테니스팀 감독은 "학교에 소프트테니스장이 없어 순천남초등학교와 팔마체육관을 오가며 훈련했음에도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며 "내년 체전에서는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광주 동신고는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동신고는 같은날 열린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고에 2-3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동신고는 1경기 복식에서 문정인-주형찬(이상 3년)이 인천고 김길현-이준석에게 3-4로 내줬으나 2경기 단식에서 조성준(3년)이 김길현을 4-1로 꺾고 균형을 맞췄다.

동신고는 3경기 복식에서 조성준-문승상이 상대 정종훈-김상훈을 4-1로 이겨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4경기 단식(3-4 패)과 5경기 복식(0-4 패)을 내리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동신고 앞서 지난 10일 개인복식 결승에서 조성준-주형찬이 순천매산고 김명신-이찬양을 4-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남고부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한 동신고 소프트테니스팀. 광주시체육회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