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2021 시민행복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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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광산구, '2021 시민행복도 조사'
코로나19 전후 시민 행복 변화 항목도
  • 입력 : 2021. 10.13(수) 14:27
  • 김상철 기자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주 광산구(청장 김삼호)가 행복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2021 광산구 시민행복도 조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전·후 시민 행복감에 나타난 변화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11월5일까지다.

광산구는 100개 행복 지표를 바탕으로 지역·계층·성별별 만족도·인지도 등을 파악한다. 조사 영역은 △건강·교육 △여가·문화 △기반시설 △안전·신뢰 △자연환경 △주관적 행복감 등 총 12개 부문이다. 대상은 광산구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이다.

작년과 달리 올해 조사에는 코로나19가 시민행복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항목이 추가됐다.

광산구는 코로나19 전과 이후 소득, 심리적 상태, 사회적 관계 등 시민 삶과 행복감에 나타난 변화와 요인을 면밀히 살피고 분석할 계획이다. 이는 팬데믹 현상을 겪은 시기에 대한 중요 데이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염병 사태에 대응한 광산구 행정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병행한다.

조사는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조사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전문가 자문 및 단계별 분석 과정을 거쳐 향후 구정 정책 방향,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지난해와 비교해 이번 조사에 나타난 시민 행복도의 변화 추이와 행복 수준·행복 결정 요인 등을 확인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행복도 조사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 과학행정의 토대다"며 "조사 결과는 향후 정책 수립에도 반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 sc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