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구청장협의회, '사각지대' 소상공인 민생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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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시 구청장협의회, '사각지대' 소상공인 민생자금 지원
광주 5개 자치구, 총 21억여원 규모 지원 예정||광주 제14차 민생안정대책 지원과는 별개 지원
  • 입력 : 2021. 10.12(화) 16:44
  • 도선인 기자
광주시 구청장협의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정부 5차 재난지원금과 광주시 제14차 민생안정대책 지원과는 별도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구청장협의회 제공
광주시 5개 자치구가 정부·광역 자치단체의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상공인과 학교 밖 청소년, 종교시설 등에 대해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광주시 구청장협의회(협회장 문인 광주 북구청장)는 광주 동구청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 5차 재난지원금과 광주시 제14차 민생안정대책 지원과는 별도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꽃집, 서점, 문구점, 공공영역 문화·체육시설 비정규직 강사가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50만원씩 지원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10만원이 지급되며 등록 종교시설에는 방역 물품 구입비로 30만원이 지원된다. 전체 지원금 규모는 5개 자치구를 통틀어 6680여 개 대상, 20억 9000여만원이다.

지원금 신청은 각 구청별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 또는 신청서, 증빙자료를 갖춰 방문 신청하면 된다.

5개 자치구는 1차 신청분은 10월 말까지, 2차 신청분은 11월 초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광주시 구청장협의회는 이번 특별 지원으로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민생안정지원금 총 67억 5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문인 광주시 구청장협의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한 시민들께 감사하다. 이번 지원금이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민생안정지원금 특별 지원과 더불어 각종 시비 보조사업 추진 시 시·구비 분담률 조정 필요성 등도 논의했다. 특히 열악한 자치구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해 시·구비 분담 비율 조정을 광주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