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12일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림탄소 산정 기관인 산림청이 전담조직 부재로 국내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산정하기 위한 체계적인 통계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산림청에 산림탄소 통계관리 조직 신설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국내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산림탄소의 배출‧흡수, 측정-보고-검증 체계가 필요하지만 정보통계담당관실 현원 3명 중 1명이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담당 인력 1명마저도 산림탄소 통계산정 및 관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투입된 상황"이라며 "체계적이고 신뢰성 높은 산림탄소 통계 정보를 국제기구 등에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림탄소 통계에 대한 신뢰성과 시의성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표본조사의 설계‧방법의 개선으로 정확한 임업통계 산정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