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가을 빛으로 물든 열매 이야기' 숲해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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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서구, '가을 빛으로 물든 열매 이야기' 숲해설 운영
치매환자·가족 등180여명 대상
  • 입력 : 2021. 10.12(화) 13:40
  • 김해나 기자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오매불망 힐링파크에서 치매테마파크 10월 문화행사 '가을 빛으로 물든 열매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포함한 지역주민 18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시작해 총 10일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9개 요양기관과 연계해 참여 대상자를 확대했다.

주요 계획 내용은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 박수 및 몸풀기 체조 △가을을 느끼며 숲 산책 △가을 열매 오감 체험 △열매로 팔찌·목걸이 만들기 등이다.

참여자들은 숲 해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가을 빛이 가득한 공원을 걸으며 오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휴식의 시간을 갖고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요양기관 어르신들은 야외 프로그램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길 바란다"며 "치매테마파크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 인식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