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한땀과 풀빛연구회' 13~17일 천연염색 작품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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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 '한땀과 풀빛연구회' 13~17일 천연염색 작품전시회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 입력 : 2021. 10.11(월) 15:20
  • 박간재 기자
나주 '한땀과 풀빛연구회' 13~17일 천연염색 작품전시회.
매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해온 '한땀과 풀빛연구회'가 13~17일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천연염색 도담도담 물들임'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연구회원 24명이 직접 추출한 쪽염, 쪽죽염, 꼭두서니염, 율피염, 감물염 등 염료로 만든 조각이불, 의류, 가방, 앞치마 등 일반 생활용품 40점을 선보인다.



이영희 '한땀과 풀빛연구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그동안 배우고 연구한 회원 각자의 색감과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유용한 홈 리빙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천연염색 기법으로 만든 다양한 생활용품을 통해 우리의 색을 적극 홍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회원들의 한 땀 한 땀 정성이 담긴 이번 작품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나주 지역 문화·전시행사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땀과 풀빛연구회'는 지난 2018년부터 직접 도안과 바느질 작업을 거쳐 만든 영유아 턱받이를 매년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예방 천연염색 향균 마스크 400개, 올해 7월에는 쪽 염색 목수건 80개를 제작해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한 바 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