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노숙인 의료봉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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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전남대병원 '노숙인 의료봉사' 시행
호남동성당서 노숙인 20여명 진료||소화기·재활의학과 등 총 16명 파견
  • 입력 : 2021. 10.07(목) 14:03
  • 노병하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광주 호남동성당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번 봉사를 위해 소화기내과, 안과,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5개 진료과의 의료진을 포함해 총 16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건강사회 실현을 위한 노숙인 의료봉사를 최근 광주 호남동성당에서 펼쳤다.

7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의료봉사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연계해 시행됐다.

특히 노숙인 의료봉사는 지난해 12월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길거리 노숙인들의 건강과 의료안전망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올들어 지난 4월·7월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번 봉사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소화기내과(박창환 교수), 안과(윤경철 교수), 호흡기내과(김유일 교수), 순환기내과(윤현주 교수), 재활의학과(장윤철 교수) 5개 진료과 의료진을 포함해 총 16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금남로 4가 일대의 노숙인 20여명을 진료했으며, 심뇌혈관질환과 재활운동 교육 및 영양상담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환자이동 보조 등 노력봉사와 비타민·파스·손소독제·마스크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