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전남 해양쓰레기 처리에 131억 투입,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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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개호, 전남 해양쓰레기 처리에 131억 투입, 부담 가중
  • 입력 : 2021. 10.07(목) 16:41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7일 "최근 4년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해양쓰레기 수거에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농해수위의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2016년 7만840톤이었던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2020년 13만8362톤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며 해수부의 해양쓰레기 수거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지난해 수거량 통계를 보면 국가가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1만4777톤으로 10.7%에 불과하고, 나머지 90% 가량을 지자체가 수거했다. 특히 전남도의 경우 전체 수거량의 29.8%에 달하는 4만132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면서 2019년 70억원, 2020년에는 131억원을 투입했다.

이 의원은 "해양쓰레기는 선박사고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발생량을 줄이고 방치돼선 안된다"며 "해수부가 해양쓰레기 감소와 수거를 위한 지자체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