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더블폰 '대박'…39일만에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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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더블폰 '대박'…39일만에 100만대 돌파
역대 3번째… ‘플립3’ 비중 70%||중고폰 추가 보상 31일까지 연장
  • 입력 : 2021. 10.06(수) 15:51
  • 곽지혜 기자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삼성전자 제공
흥행을 이어가던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가 정식 출시 39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은 바 타입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S8'에 이어 출시 39일만에 100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3번째 기록으로 올라섰다.

특히 플립3의 경우 판매 비중 중 70%가량을 차지해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작 대비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와 크림, 라벤더, 핑크 등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플립3는 구매 고객의 54%가 2030 MZ세대로 파악되며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 컬러 중에서는 크림색과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폴드3의 경우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20%가량을 차지했으며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이 약 58%로 집계됐다. 고급감이 돋보이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의 판매 비중이 40%가량을 차지했다.

사전예약만 92만여명이 신청한 폴드3와 플립3는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 첫날에만 27만대가 개통되며 국내 스마트폰 개통 첫날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시장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수요로 삼성전자는 최초로 사전 개통 기간을 2차례 연장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갤럭시 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

반납 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존 스마트폰에는 아이폰 XS, 아이폰 XR 등 애플 스마트폰도 추가로 포함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