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군수 "지역문화·관광자원 활성화로 구례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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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김순호 군수 "지역문화·관광자원 활성화로 구례 알리자"
실과장 정책토론회, 안전·힐링·관광 구례 만들기 '심혈'
  • 입력 : 2021. 10.05(화) 16:38
  • 구례=김상현 기자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구례군이 위드 코로나를 위한 철저한 준비의 일환으로 방역수칙 준수 지속 및 안전한 지역문화, 관광자원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5일 구례군에 따르면 김순호 군수와 실과장들은 정책토론회를 갖고 안전하게 힐링하면서도 관광지의 면모를 살린 구례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다하기로 했다.

정책토론회는 이런 기조에 맞춰 제25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추진, 섬진강 변 야생 갓꽃 단지 확대 추진 등을 통해 문화와 관광의 도시 구례의 이름에 걸맞은 군정 활동 추진이 강조됐다.

김 군수는 안전한 판소리·고수 대회와 특색있는 섬진강 변 야생 갓꽃 단지 확대 조성, 정부 합동평가 대비 및 올해 현안 사업 마무리, 인플루엔자(독감) 예방백신 관리·감독, 구례 사랑 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내가 사는 구례애(愛) 주소 갖기 추진, 구례 터미널 앞 소나무 숲 주민들 휴식처 조성 검토 철저 등 군정 현안의 빈틈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9일과 10일 열리는 제25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는 국창 송만갑 선생의 국악사에 빛나는 위업을 가리고 세계 속에 판소리 중흥을 이끌어 갈 새롭고 젊은 인재를 발굴하면서도 전통 국악발전과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하는 대회로 열린다.

최근 추석 명절 후 코로나19확산 상황으로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서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이 대회는 200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처 판소리 19명, 고수 12명 등 총 31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해 경합 후 대통령상(판소리), 장관상(고수)을 시상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행사장에 방역 요원을 배치하고 사회적거리두기 준수와 참여자 예방접종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청정 구례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섬진강 변 야생 갓꽃으로 더욱 유명해진 구례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힐링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야생 갓꽃 식재 확대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구례군은 섬진강 변 대나무숲 일원 1.7㏊에 이르는 면적에 토양 식재 환경을 조성하고 갓 씨앗을 파종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관광의 도시 구례 명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송만갑 판소리 대회의 방역수칙 준수와 야생 갓꽃 섬진강 변 식재는 청정 구례를 전국에 알리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을 갖고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