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섬진강 대표 어종인 은어 수정란 300만개를 섬진강어류생태관 인근에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정란 방류는 섬진강에 은어 자원량을 증가시키고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으로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섬진강환경어족보존회 주관으로 지역주민과 공무원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채란 수정해 섬진강에 방류했다. 방류한 수정란은 향후 14일이면 부화하여 바다로 내려갔다가 내년 봄 상류로 돌아온다.
구례군 관계자는 "1월부터 현재까지 전남도 민물고기연구소 민물고기 방류사업 지원 등으로 7회에 걸쳐 빙어·은어 수정란 1200만개, 연어, 은어, 자라 등 토산어종 72만 마리를 방류했다"며 "섬진강 수산자원 증식으로 지역 주민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