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 전경 |
완도군은 28일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고금면 상정~청용 구간의 시설개량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정~청용구간 7.2㎞ 2차로 시설개량 사업에 국비 412억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지난 2001년 국도로 승격된 뒤 완도~강진 마량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의 3개 연륙교가 준공돼 교통량이 급증한 곳이다. 하지만 노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한 구간이다.
완도군은 상정~청용 구간의시설개량사업을 위해 전남도와 중앙부처,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금 상정~청용 구간의 국가계획 반영으로 교통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 kyungchul.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