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추석름대회 매화·무궁화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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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추석름대회 매화·무궁화급 우승
김다영, 생애 첫 무궁화장사||양윤서, 2년 연속 매화급 정상
  • 입력 : 2021. 09.23(목) 16:10
  • 구례=김상현 기자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매화급과 무궁화급 장사에 오른 구례 반달곰씨름단 선수들. 구례군 제공
구례를 대표하는 최강 여자씨름단 '반달곰씨름단'이 지난 21~22일 충남 태안군에서 열린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체급전 매화급과 무궁화급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매화급에서는 구례군청 소속 선수끼리 맞붙은 결과 양윤서가 이연우를 2대1로 이기며 우승했다. 양윤서는 2년 연속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최강 씨름꾼임을 입증했다.

무궁화급 김다영은 4강전에서 금산군씨름협회 정지원을 격파한 뒤 두 번째 판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계체에서 앞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장사에 등극했던 강력한 우승후보인 거제시청 이다현을 첫 경기 부터 잡아내며 2대1로 누르고 생애 첫 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뒀다.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에 1대3으로 뒤져 준우승에 그쳤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안전하고 쾌적한 훈련 환경과 군과 선수들의 노력이 잘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