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호남서 이낙연 40% 중반 득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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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홍영표 "호남서 이낙연 40% 중반 득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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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 09.23(목) 16:16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홍영표, 신동근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경선 후보들에게 정치개혁과 기본소득에 대한 치열한 논쟁 참여를 제안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23일 "호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40% 중반의 득표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있는 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1차적인 목표는 이재명 후보가 다시 호남에서 50% 이상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호남에서 조심스럽지만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을 최종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0%에서 5%포인트 안팎으로 차이가 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이 전 대표가 40% 중반, 이 지사가 40% 초반 정도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략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장의 바닥 분위기를 직접 점검하는 분들은 압도적으로 이긴다고 하는데, 저는 좀 보수적으로 보고 싶다"며 "호남에서 이낙연 후보가 다시 5 대 3으로 지면 민주당 경선은 여기서 사실상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남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도 이낙연 후보에게 표를 줘 결선을 하게 하고, 민주당 경선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역동적이고 치열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