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 짓기 양성교육은 4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매주 토, 일요일 12주에 걸쳐 추진됐다.
목조주택은 약 20㎡의 규모로 완성되었으며, 교육생들이 직접 연장을 사용해서 난이도 있는 목공기법을 활용하여 시공해보는 교육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체험교육이 끝난 후 완성된 목조주택은 구례목재문화체험장을 이용하는 체험객과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무인카페인'나무로 만든 세상'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다양한 체험교육을 추진해 연간 5천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오고 있다. 무인카페는 목공예기능인양성 교육 일환으로 추진되어 완성된 목조건축물을 상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군은 체험교육을 계기로 향후 목공교육 과정에도 적극 반영해 교육과 생활 활용이 접목돼 상생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 땀으로 만들어진 목조무인카페가 구례목재문화체험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목공교육과 휴식을 전하는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