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보이스피싱 범죄 중 대면 편취 7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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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형배, "보이스피싱 범죄 중 대면 편취 72% 차지"
  • 입력 : 2021. 09.22(수) 15:45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의원은 22일 "직접 피해자를 만나 돈을 갈취하는 대면 편취가 보이스피싱 범죄의 독보적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변화된 범죄 수법에 걸맞은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1만7814건 중 72.4%인 1만2893건이 대면 편취 수법을 사용했다. 상품권 요구가 2292건, 전통적 편취 수법인 계좌이체 방식은 205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면 편취 수법은 2019년에는 3244건으로 전체 피해 건수의 8.6%였지만, 2020년에는 47.7%인 1만5111건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민 의원은 "변화된 편취 수법에 걸맞은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연령대별 맞춤형 홍보 및 대책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