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
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1만7814건 중 72.4%인 1만2893건이 대면 편취 수법을 사용했다. 상품권 요구가 2292건, 전통적 편취 수법인 계좌이체 방식은 205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면 편취 수법은 2019년에는 3244건으로 전체 피해 건수의 8.6%였지만, 2020년에는 47.7%인 1만5111건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민 의원은 "변화된 편취 수법에 걸맞은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연령대별 맞춤형 홍보 및 대책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