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여름새우난초, 한달간 전시 '관광객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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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서 여름새우난초, 한달간 전시 '관광객 발길'
  • 입력 : 2021. 09.15(수) 16:12
  • 신안=홍일갑 기자
새우란전시관.
한 여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여름새우난초 전시가 30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8월13일~9월12일까지 1004뮤지엄파크 새우란전시관에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국내 여름새우난초와 일본 여름새우난초(쯔루란) 등 60여점을 선보였다. 신안갯벌의 세계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도서자생식물 우수성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마련했다.



여름새우난초는 봄에 꽃이 피는 일반 새우난초와 달리 7~9월 여름에만 꽃을 피우며 신아(新芽)에서 꽃이 오르는 다른 새우난초종과 달리 떡잎(子葉)속 구경(球莖)에서 올라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탁 트인 다도해 풍경과 함께 세계고둥전시관 및 수석정원 등 다양한 전시체험을 비롯해 청소년들에게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와 학습의 장으로 활용됐다는 평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서식지외 보존기관 지정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및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자생식물 보존 사업을 통해 새우난초 대량증식 기술과 멸종위기 식물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우난초의 원종은 새우난초, 금새우난초, 다도새우난초, 한라새우난초, 신안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 등 6종이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