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민생경제 특별주간 기업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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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19 민생경제 특별주간 기업 애로사항 청취
이용섭 시장 국내 복귀기업 대영전자 간담회||110명 일자리 창출…공기청정기 500대 기탁
  • 입력 : 2021. 09.14(화) 16:50
  • 박수진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광산구 평동산단 대영전자(주)를 방문해 백서재 대표, 임직원 등과 간담회를 한 후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국내 복귀기업인 대영전자㈜를 방문해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특별주간'을 맞아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국내 복귀를 추진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영전자㈜를 격려하기 위해 추진했다.

대영전자는 1993년 설립 이후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경북 경산시에 본사를 두고 광주에 제1공장, 제2공장을 운영 중이다.

시는 2019년 중국에 있던 대영전자의 국내 복귀 동향을 파악하고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같은 해 6월 투자협약(MOU) 체결에 성공했다.

대영전자는 지난해 12월 평동3차산단에 389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설립하고 11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광주공장에서는 가전제품용 고효율 인버터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자체 가전브랜드인 공기청정기 VVINT를 런칭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대영전자는 △사업 확장을 위한 미래형 자동차사업 R&D 분야 사업 참여 △중소기업 청년취업과 고용 유지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산업단지 교통환경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그린카진흥원, KORTA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백서재 대영전자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500대를 (사)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지정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백서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귀한 나눔을 함께하고, 글로벌 경제 정세의 어려움 속에서도 광주투자를 결정해 기업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줘 감사드린다"며 "대영전자㈜가 광주에 단단히 뿌리내려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