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희 두성재단 대표 "복지서비스 질 향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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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두성재단 대표 "복지서비스 질 향상 앞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1989년 전남최초 복지관 개관||“해남·진도 주민에 편의 제공”
  • 입력 : 2021. 09.14(화) 16:45
  • 김은지 기자

정영희 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 대표이사가 14일 여수디오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양배 기자

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 정영희(72) 대표이사가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사회복지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14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복지증진을 위해 고생하는 사회복지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노진영 전남사회복지협의회장, 권오봉 여수시장,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영상을 통한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 유공자시상, 기념사 순서로 이뤄졌다.

이날 유공자 시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은 장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정문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단체 2곳(고흥군 장애인 복지관, 나주시 어깨동무), 민간인 5명(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 정영희 대표이사, 득량면 희망드림협의체 최성복 위원장, 구례군 장애인복지관 송태영관장, 영광두빛나래 김진영 시설장, 보성지역자활센터 김성환 센터장)이 수상했다.

전남도지사 표창은 단체 2곳과 민간인 28명이 수상했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공로상 1명, 민간인 3명 △전남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민간인 10명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표창 사회복무요원 5명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정영희 대표이사는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이 미약했던 80년대 사재를 들여 40여년 간 변치않는 봉사정신으로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성재단은 고 이정일 전 국회의원이 문화, 교육, 의료 여건 등에서 고향 해남이 낙후된 점을 보고 지난 1988년 4월 지역민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거액의 사재를 털어 설립한 사회복지재단이다. 지난 1989년 12월 지하 1층, 지상 3층 본관 건물과 별관 1동 규모로 전남 최초 종합사회복지관인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했고 이어 복지어린이집과 진도자활센터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정 대표이사는 남편인 이정일 전 의원이 작고하자 두성재단을 이어 받아 활동 영역과 시설 규모를 더욱 넓혔다.

정 대표이사는 두성재단 산하에 해남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도재가 장기요양기관, 해남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통해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여왔다. 정 대표이사는 화순컨트리클럽 회장과 (사)대한골프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정영희 대표이사는 "제 개인의 수상이 아니라 재단 전체의 수상이고 영광"이라며 "봉사의식을 확산시키고 두성재단 복지관이 해남, 진도 군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 대표이사가 14일 여수디오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로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양배 기자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