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주요 특산품 완판, 추가 이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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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주요 특산품 완판, 추가 이벤트 마련
기찬들 영암몰 7일 완판||배·멜론·무화과 세트 인기||월출산 주위 명소 눈길
  • 입력 : 2021. 09.15(수) 14:17
  • 조진용 기자

안정된 재배기술로 당도가 높은 영암 멜론.과즙도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다.영암군제공

일본에 백제의 문화를 전달한 왕인박사의 자취를 복원해 놓은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영암군제공

과즙이 풍부하고 향기가 깊어 당도가 높은 영암 배.영암군제공

영암군 삼호읍을 중심으로 403㏊ 면적에서 재배되고 전국 생산량 60%를 차지할 정도로 보편화된 무화과.영암군제공

호은정 등 12개의 아름다운 누정과 청년 고택, 웅장한 고목나무 등이 보존된 영암 구림전통마을.영암군제공

영암군이 추석을 맞아 주요 특산품을 50% 할인 판매한 결과 조기 완판 돼 추가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주요 명소에 외부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8월25일 ~9월14일 직영 온라인 쇼핑몰 '기찬들 영암 몰'에서 추석 상품 기획전을 진행했다.

기찬들 영암 몰 모든 제품 30% 할인과 추석 선물세트 추가 할인쿠폰 20%를 더해 선물세트의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지난 7일 조기 완판 됐다.

영암의 특산물 배, 멜론, 무화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살펴보면 영암 멜론은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영암 배는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과즙이 풍부하고 향기가 깊어 당도가 높다.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뿐만 아니라 명절 주 메뉴인 갈비찜, 불고기, 다과상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되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과일이다.

무화과는 영암군 삼호읍을 중심으로 403㏊ 면적에서 재배되고 전국 생산량 60%로 보편화된 과일이다. 올해 추석이 일찍 찾아오면서 제철 무화과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영암군은 오는 10월26~11월21일 '코리아세일페스타'기간에 맞춰 영암의 특산품으로 구성된 농특산물 파격 행사를 추가 준비 중에 있다.

영암에는 대표 농특산품 무화과, 배, 멜론 외에도 월출산을 기점으로 볼거리가 많다.

대표적으로 △구림전통마을 △왕인박사유적지 △기찬묏길이 꼽힌다.

구림전통마을은 유형문화자원의 회사정, 취석루, 상대정, 호은정 등 12개의 아름다운 누정과 청년 고택, 웅장한 고목나무 등이 보존돼있어 반나절이면 영암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왕인박사 유적지는 일본에 백제의 문화를 전달한 왕인박사의 자취를 복원해 놓은 곳이다. 백제권 역사와 문화, 왕인박사의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찬묏길은 40㎞에 달하는 친자연적인 웰빙 산책로로 물·바람, 맥반석이 조화를 이룬 장소다. 곳곳에 하늘을 뒤덮은 나무터널, 시원한 계곡과 약수터, 간이 의자들이 비치돼있어 산책하기에 적합하다.

특산물과 명소를 보유하고 있는 영암군은 추석 연휴기간 특별 방역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1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방역수칙 위반 특별 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 신속한 진단검사도 지원한다. 영암군 보건소와 삼호읍 한마음회관 2곳에 선별 진료소를 추석 연휴기간에도 지속 운영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보고 싶은 마음을 잠시 미뤄두고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되 부득이 방문하더라도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안전한 영암군을 만드는 단단한 기틀이 될 것이기 때문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