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내년 7200억 국고보조사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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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내년 7200억 국고보조사업 확보
비금·도초권역 육상사업 등
  • 입력 : 2021. 09.06(월) 15:30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2년 7200억원의 국고보조사업 확보에 나섰다.

지난 달 24일 기재부에서 발표한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서 '추포-비금 연도교 건설사업' 3827억원과 '암태 신석-단고 국도개선사업' 582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2813억원의 국고사업이 반영됐다.

국도·국지도 계획에 따라 신안군은 비금·도초권역 육상교통 확보 및 흑산·홍도권역 해상거리를 단축하게 됐다. 천사대교 개통에 따라 교통이 혼잡했던 암태도 내 국도 개선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2022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 ▲국고 77호선(신장~복룡) 시설개량사업 170억원 ▲압해~송공 국도2호선 시설개량 63억원 ▲흑산도 소형공항건설 81억원 ▲흑산도항 개발사업 155억원 ▲신안 경찰서 신축 160억원 ▲국립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 건립 22억원 ▲압해~화원 국도77호선 연결도로 429원 등이 있다.

청년들의 귀어 유입 증대를 위해 신안군에서 처음 시작한 어선구입 임대사업비 15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돼 귀어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22년은 신안군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시기"라며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사업과 정부예산에 반영된 사업뿐 아니라 더 많은 국고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