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한국민화뮤지엄 '수묵 담은 민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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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한국민화뮤지엄 '수묵 담은 민화' 전
10월 말까지 전시·체험활동 진행
  • 입력 : 2021. 09.06(월) 16:31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군은 오는 10월31일까지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수묵을 담은 민화' 기획전을 연다. 강진군 제공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오는 10월 31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에서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수묵을 담은 민화'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전남도와 강진군이 주최하고 한국민화뮤지엄이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부관장 기획했으며 43명의 현대 민화 작가와 2명의 강진 청자 작가가 참여해 먹의 번짐을 활용하거나 선염법, 몰골법 등 수묵 기법을 활용한 현대 민화 작품을 총 47점을 선보인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등 6개 주 전시관에 더해 4개 특별전시관과 15개 기념전시관 등 전남도 전역에서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문화의 도시 강진에서 열리는 수묵비엔날레 기획전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민화가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석환 한국민화뮤지엄 관장은 "전시 기간에 관람객 대상 민화 부채 그리기 등 체험활동과 같은 기간 생활 민화관에서 열리는 진영 작가 초청 'Beyond Thinking(생각너머) 전에도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은 매년 8회 이상 특별전을 열고 있으며 실력있는 작가들이 기존의 틀을 깬 새로움을 전시 1~2년 전부터 준비해 기획전을 여는 등 현대 민화의 가능성을 제고하고 화단을 이끌고 있다.

오는 10월31일까지 한국민화뮤지엄에서 개최되는 '수묵을 담은 민화' 기획전. 강진군 제공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