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양파·양배추즙 4종 중국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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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 양파·양배추즙 4종 중국 첫 수출
30% 이상 증가
  • 입력 : 2021. 09.05(일) 15:25
  • 무안=성명준 기자

무안산 양파와 양배추 등 과채즙 4종이 중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무안군제공

무안에서 생산된 양파와 양배추 등을 가공한 과채즙 4종이 중국으로의 첫 수출길에 올랐다.

5일 무안군에따르면 현경면 ㈜위더스에프엔비에서 김산 군수와 손영국·김호윤 ㈜위더스에프엔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채즙 10.4t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된 과채즙은 올해 수확한 농산물로 가공해서 만든 즙종류 4종이다. 브로콜리양배추즙 3톤과 레드비트즙 3톤, 도라지배즙 4.1톤, 자색양파즙 0.3t톤 등 모두 10.4톤이다.

㈜위더스에프엔비는 EC21 수출업체를 통해 중국 해외 수출길을 개척해 첫 선적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수출로 4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현재까지 지역 농특산물 수출량은 총 840톤으로 양파 384톤, 배추 339톤, 양배추 63톤, 팽이버섯 44톤, 양파즙 10톤을 미국과 대만, 덴마크 등에 수출해 6억15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군은 연말까지 농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출농가, 수출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판로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 2억원을 추가 편성하는 등 수출 농가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농산물 출하처를 다양화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가공산업과 수출전문단지를 육성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성명준 기자 mjs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