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정호남 고문서' 전남도 문화재 지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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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영광 정호남 고문서' 전남도 문화재 지정 고시
교령류 등 41점
  • 입력 : 2021. 09.02(목) 15:12
  • 영광=김도윤 기자
2일 영광 정호남 고문서가 전남도 유형문화제 347호로 지정 고시됐다. 영광군제공
영광군은 '영광 정호남 고문서'가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 347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영광 정호남 관련 고문서'는 정호남이 무과에 급제해 수여받은 홍패를 포함해 그가 관직생활 동안 받았던 교령류 등 모두 41점이다.

고문서에서는 무신 정호남의 관직 생활 과정과 관원의 임명 및 지역 인물의 정계 진출, 문중의 위상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이는 관찬 기록과도 일치하는 다수의 실물자료로써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지정된 문화재를 통해 영광군은 모두 72건의 지정문화재(국가 16건, 전라남도 41건, 군 향토문화유산 15건)를 보유하게 됐다.

정호남(1736~1812)은 조선 후기 무신으로, 영조 45년(1769) 무과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정조 때 수원 화성 축조에 참여했고 장용영 소속 군관으로 활약, 후에 종3품 안흥첨사를 역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지정된 문화유산을 관리·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정되지 않아 소외된 관내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