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정책담당자·어업인 협의체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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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과학자·정책담당자·어업인 협의체 구성해야"
윤석현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발표 ||
  • 입력 : 2021. 08.26(목) 17:45
  • 최황지 기자
윤석현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연구사
윤석현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연구사는 "전남 주변 해역은 우리나라 수산업의 중심지로 전체 수산업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양식업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74%를 점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산업의 발달은 전남 해역의 높은 서식처 다양성이 주요 원인이라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나 윤 연구사는 전남 바다의 서식처 다양성이 기후변화에 특히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단순히 바다가 더워지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로인한 생태계 연쇄 반응은 매우 큰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수온 상승이란 물리적 요인이 전남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면밀히 수립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연구사는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이해당사자인 어업인, 정책 담당자, 학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며 "전남도는 이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의 중장기 해양생태계 변화 파악을 위한 연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