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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기(국가품질명장) (35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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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기(국가품질명장) (356/1000)

게재 2021-08-27 17:00:00

"저는 자동차 분야의 명장이 된 한병기라고 합니다. 기아에 근무하고 있고 91년에 입사를 해서 30년이 됐습니다.

제가 이런 자리에 있기까지는 물론 회사도 중요하지만, 저 나름의 노하우를 쌓아 가면서 축적된 지식과 기술로 선후배 간에 소통과 개선 활동을 통해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시에서 품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광주시 '명장의 전당' 도 마련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감개무량합니다.

2012년도에 명장이 됐는데 우리 집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고 있는줄도 몰랐던 명장제도를 알고 나서 '우리 아들, 동생 잘했다'는 말을 가족에게 들었습니다.

파트장 협의회 회장을 지내며 파트장들을 위해서 개선 활동을 통해 스스로 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품질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 일을 묵묵히 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명장' 타이틀이 부수적으로 따라왔던 것 같습니다. 품질이란것은 아기를 다루듯이 소중히 다뤄야 하는 생명체와 같습니다. 제 손길이 가는 과정에서 기계와 소통을 하고 품질도 더욱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어렵지만, 관심을 갖고 정성을 쏟는다면 이 직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좋은 자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광주는 어머니와 같습니다. 광주사람이지만 광주에 대해 알고 싶어, 도로명을 따라 광주 전체를, 무등산을 샅샅이 찾아 걸어보기도 했습니다. 누군가 이곳에 방문했을 때 자신 있게 가본 곳은 소개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광주가 앞으로 코로나19도 이겨낼 것이라 믿듯이 어려운 상황이 있으면 함께 이겨내고 시민 모두 자원봉사를 통해 세상을 밝게 빛내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봉사를 접할 수 있고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손을 내밀어주는 그런 시민, 도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