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성남 꺾고 시즌 첫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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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성남 꺾고 시즌 첫 3연승
김주공 선제골, 헤이스 추가골
  • 입력 : 2021. 08.24(화) 22:25
  • 최동환 기자
광주FC 헤이스가 24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안방에서 성남FC를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광주는 24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주공의 선제골과 헤이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지난 15일 인천전(1-0 승)과 20일 대구전(2-1 승)에 이어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광주의 3연승은 지난해 6월 7일 수원 삼성전(1-0 승), 6월 14일 부산전(3-1 승), 6월 17일 인천전(2-1 승) 승리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광주는 이날 전반 35분 김주공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헤이스가 성남 진영에서 정석화의 공을 탈취해 왼쪽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이순민에게 넘겨줬다. 이순민이 엔드라인 근처까지 드리블란 후 크로스를 올렸고, 김주공이 껑충 뛰어올라 헤더 슛으로 연결해 성남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광주는 이후 성남의 거센 반격에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윤평국의 선방쇼로 실점을 막았다.

광주는 후반 18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엄원상이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왼발 슛이 성남 권경원의 팔에 맞고 굴절됐다.

주심은 권경원의 핸드볼 반칙 선언과 함께 경고 카드를 꺼냈다.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권경원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키커로 나선 헤이스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광주는 이후 10명으로 싸운 성남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고 마무리지으며 3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