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기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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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청 2기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성공예감'
유학생 2배 이상 증가해 ||전남 37개 학교와 매칭||23일 환영식 갖고 출발||한 학기 환경친화적 교육
  • 입력 : 2021. 08.19(목) 16:35
  • 양가람 기자
순천 월등초의 농산어촌유학생 농촌체험 학습 현장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올 1학기 성공리에 진행한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2학기에는 유학생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며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2기 유학생 모집과 학교 매칭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공동 주관하는 유학생 환영식과 함께 2학기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지난 6월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차에 걸쳐 기존 MOU가 체결된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경기도, 광주시 등 전국을 대상으로 제2기 농산어촌유학생을 모집했다.

유학생과 학부모들은 희망학교와 거주지 방문을 통해 최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전남 농산어촌학교와 매칭이 확정된 인원은 165명(초등학생 139명, 중학생 26명)이다.

여기에는 1기 유학생 중 연장을 희망한 57명이 포함됐다.

2기 유학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1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 9명, 경기도 4명, 인천 1명이며, 유학형태별로는 가족체류형 130명, 농가홈스테이형 13명, 센터형 22명으로 나타났다.

유학생들은 주소이전 및 전학 등의 절차를 거쳐 2학기 개학과 함께 전남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전남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은 2기 유학생 환영식을 오는 23일 장성 서삼초등학교와 장성편백숲 Wellness 행복유학마을에서 개최한다.

한편, 전남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공동으로 농산어촌유학사업의 전국단위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 차원에서 학생체험학습 등과 연계한 교육과정에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반영되면, 전남을 넘어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가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정착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