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우산·아기주민증' 곡성 이색 시책 주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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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행복우산·아기주민증' 곡성 이색 시책 주민 호응
  • 입력 : 2021. 08.08(일) 15:25
  • 곡성=박철규 기자
곡성 아기 주민등록증
'행복 우산 대여서비스·아기 주민등록증·옥외 무인민원' 등 곡성군이 상반기에 추진한 다양한 시책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곡성군은 상반기 동안 우산대여, 아기주민증 발급, 다문화가정 배려 시책,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등 이색 시책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행복우산대여 서비스는 갑작스럽게 비가 내릴 경우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민원인에게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시책으로 지난해부터 군 청사와 11개 읍면에 1000개의 우산을 비치해 놓고 있다.

올해부터 추진한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는 출생 후 1년 이내의 아기를 대상으로 신청 가정에 태명, 혈액형 등 9개 항목이 기재된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있다.

아기에 대한 기본정보가 포함돼 있어 병원 등 각종 시설을 방문할 경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이 불편 없이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에 다문화여성 민원 안내 도우미를 운영했다.

도우미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신고서 작성, 수혜적 서비스 안내,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또 41종의 민원서식을 4개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로 제작해 외국인들의 민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주민들이 언제든지 제증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옥외 무인민원 발급기도 대폭 확대해 지난 2019년 3만4461건에서 지난해 5만1280건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상반기 곡성군에 접수된 민원은 4만8673건으로 인구 2만7916명 기준 1명당 1.7건이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