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워라벨 통해 '행복 전남'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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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워라벨 통해 '행복 전남' 앞장
전남 일·생활균형 실천 선언||10대 실천사항 약속 캠페인|| ||
  • 입력 : 2021. 07.29(목) 16:29
  • 김진영 기자
29일 전남 일·생활균형 실천 선언식 참석자들이 '일·생활균형을 위한 10대 실천사항 약속' 선언식을 갖고 박수를 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29일 전남 일·생활 균형 지원센터 설치 1주년을 맞아 전남형 일·생활 균형 인식 개선 및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전남 일·생활균형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장석웅 도교육감, 강정희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기업 대표, 근로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또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과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한 전남의 노력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무안 지성식품 서지훈 대표와 구례 김태경베이커리 김태경 대표의 사례 발표에 이어 전남도와 농협은행, 광주은행 간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센티브 제공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업무협약 참여 기관들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 경영 컨설팅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전남 일·생활균형 실천 선언문에 서약하고 10대 실천사항 약속 캠페인도 펼쳤다.

또 행사장에서는 아빠의 돌봄권리 보장과 성 평등 육아의 보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육아아빠 사진전'도 기획됐다.

이날 전남광역새일센터, 양성평등센터 등에서도 '경력단절 예방 캠페인'. '전남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등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실시됐다.

전남도는 이번 실천 선억식을 계기로 일·생활 균형 사회 조성을 위한 '전남 일·생활 균형 협력 네크워크', '전남형 워라벨 소모임·공동체' 구축 등 산업체와 도민이 상생 협력하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 유튜브,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실천하는 가족친화 실현되는 행복일상'을 슬로건으로 행사, 퍼포먼스, 전시회 등 지역별 순차 캠페인도 전개한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설치로 가족 친화적인 문화 조성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일·생활의 균형이 이뤄지면 우리 사회에 실질적 양성평등이 확산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약식에 참여한 기관·단체장 등 모두가 일·생활균형 실천에 적극 나서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에서 평가한 2019년 일·생활균형 지수평가에서 55.2점으로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4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1월에는 지역 실정에 맞는 일·생활균형 정책 개발과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재단에 '전남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