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유도 -70㎏ 김성연, 도쿄올림픽 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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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여자유도 -70㎏ 김성연, 도쿄올림픽 8강 진출 실패
16강서 플레레스에 연장 끝 패배||오는 31일 단체전 통해 메달 도전
  • 입력 : 2021. 07.28(수) 16:40
  • 최동환 기자
한국의 김성연(오른쪽)이 2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0㎏급 16강전에서 미카엘라 플레레스(오스트리아)에게 업어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한국 여자 유도 간판' 김성연(30·광주도시철도공사)이 도쿄올림픽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29위 김성연은 2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0㎏급 16강전에서 세계 8위 미카엘라 플레레스(오스트리아)에 연장 접전 끝에 절반을 내주며 졌다.

김성연은 앞선 32강전에서 아유크 오테이 소피나(카메룬·41위)에 업어치기와 고쳐 곁누르기로 연속 절반을 따내 한판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성연은 16강에서 2021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3위에 오른 플레레스를 만나 지도 하나씩을 주고받으며 정규시간(4분)을 끝낸 뒤 연장전에서 업어치기 기술을 시도하다 플레레스에게 안다리 후리기 역공을 당하며 절반패했다.

지난 2016년 생애 첫 올림픽인 리우에서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김성연은 두 번째 올림픽인 도쿄에서도 16강에서 주저앉았다.

그러나 김성연의 올림픽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김성연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다시 도전한다.

이번에 신설된 유도 단체전은 각 체급별 남녀 선수 총 6명이 한팀을 이뤄 출전한다. 6번의 시합에서 4점을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